전세자금대출 한도는 어떻게 정해지나
전세 계약을 앞두고 은행에 대출 한도를 물어보면 기관마다 다른 숫자를 듣게 됩니다.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이 보증서를 발급해줘야 나가는 대출이라, 보증기관의 조건과 은행의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. 세 가지 한도 중 가장 작은 금액이 그 기관을 통한 실제 대출 가능액입니다. 특히 소득이 낮은 사회초년생은 보증금 비율보다 소득 기준 한도가 먼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첫째는 보증금 대비 대출 비율입니다. 보증금의 일정 비율까지만 보증해주며 이 계산기는 80퍼센트를 적용합니다. 둘째는 보증기관별로 정해진 보증한도이고, 셋째는 은행이 별도로 보는 연소득 대비 한도입니다. 세 값을 모두 계산한 뒤 가장 낮은 금액을 한도로 봅니다.
보증금 비율과 소득 배수는 상품과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. 수도권이나 청년 대상 상품은 비율이 더 높게 적용되기도 하고, 소득 배수도 은행마다 3배에서 5배 사이에서 다르게 운용됩니다. 여기 나온 숫자는 이 계산기가 적용하는 기준값이며, 실제 상담에서는 은행이 안내하는 값을 따라야 합니다.
보증기관별 보증한도
| 구분 | 보증한도 |
|---|---|
|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| 4억원 |
| HF 한국주택금융공사 | 2억 2,200만원 |
| SGI 서울보증 | 5억원 |
보증한도가 가장 높다고 그 기관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. 보증금 비율 한도나 소득 기준 한도가 더 낮으면 그 기관의 실제 한도는 낮은 쪽에 맞춰집니다. 이 계산기는 세 기관 각각의 월 이자도 함께 계산해 보여줍니다. 전세자금대출은 원금을 만기에 갚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매달 내는 돈은 이자뿐이고, 대출금액과 금리가 정해지면 월 이자도 함께 정해집니다.
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
- 보증금의 80퍼센트가 그대로 대출된다고 생각합니다. 실제로는 보증금 비율 한도, 기관 보증한도, 소득 기준 한도 세 가지 중 가장 낮은 금액이 적용됩니다.
- 보증기관마다 발표하는 비율이 같다고 생각합니다. 80퍼센트는 이 계산기의 기준값이고, 실제로는 상품에 따라 90퍼센트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.
- 연소득의 4배라는 숫자를 고정값으로 받아들입니다. 은행마다 3배에서 5배 사이에서 다르게 적용하므로 실제 안내받는 배수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원리금을 매달 나눠 갚는 대출로 착각합니다. 전세자금대출은 만기일시상환이 일반적이라 매달은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에 한 번에 갚습니다.
보증금에서 이 대출금을 뺀 나머지가 계약 시점에 직접 마련해야 하는 자기자금입니다. 대출 한도가 낮게 나올수록 준비해야 할 현금이 늘어납니다. 보증기관을 하나만 알아보고 결정하기보다, 세 기관의 한도를 각각 계산해보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.